

새해에는 기쁜 소식만 오소서. 新年報喜
中正 김상윤 소장품
▶'새해에는 기쁜 소식만 보내주소서'-까치호랑이 그림의 의미 & 민화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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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호랑이그림 그러니까 호작도(虎鵲圖)는 옛날에 임금님이 새해에 신하들에게 내려주는 선물이었다고 그래요.
소나무는 새해를 상징했다고 하더군요.
아마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송구'가 松과 발음이 같아서 새해를 상징했을 것입니다.
화투에서도 송학이 일월을 나타내고 있지요.
虎는 알릴 보(報)와 발음이 같고 까치는 기쁨을 나타내는 喜가 되겠지요.
그래서 까치호랑이 그림은 독화(讀畫)하면 新年報喜가 된다고 하더군요.
'새해에는 기쁜 소식만 오소서'라는 뜻이 되겠지요.
그럼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호랑이를 매우 친근하고도 애교스럽게 표현하고 있어서, 더 없이 정이 가는 모습이 된 것 같군요.
호랑이는 실제로는 표범이라고 합니다.
호랑이 그림을 보면 실제로 표범의 무늬가 반드시 나오고 있지요.
그러니까 표범 표(豹)가 알릴 보와 발음이 같다고 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문 여소! 문여소!'라는 120호 정도의 김봉준 화백의 그림입니다.
설 지나고 보름이 되면 마을 풍물패들이 걸궁을 치지요.
부잣집 문앞에서 '문을 열라'고 하면서 걸궁을 치면, 부잣집에서는 제법 큰 이바지를 내어놓기도 하지요.
◆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이라고 부릅니다.
'설을 쇠다'라고 하는데 '설'은 "사린다, 사간다"는 옛말에서 유래되었고, "삼가다, 조심하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쇠다'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라는 옛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