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습 1일차 - 빛을 포착하기

- 빛에 노출된 귤을 스케치하기
미술전시회는 많이 다녔습니다.
눈으로 본 것과는 달리 그리려고 하니 쉽지 않습니다.
모네가 빛을 포착하려고 짚단, 포플라, 성당, 수련을 각 주제별로 똑같은 소재를 30점 또는 수백점을 아침 저녁 안개낀 날, 눈오는 날 각기 달리 그렸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동일한 그림 같은데 미묘한 빛의 흔들림을 묘사하였습니디다.
빛을 포착하여 4B 연필로 종이에 옮기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계획은 그럴 듯하게 세웠는데 실천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림을 처음 그려봅니다.
스케치도 처음 해보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빛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귤에 드리운 빛을 그려보라'고 하셨습니다.
시작이 반이다. Well begun is half done.
미숙합니다. 부끄럽지만 시작해봅니다.
드로잉, 수채화, 유화 중 먼저 드로잉을 시작하였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레슨을 받고, 매일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미술에서 value study(밸류 스터디)란?
색채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에 앞서 명암(밝기와 어둠의 관계)을 중심으로 화면의 구조와 균형을 연구하는 연습 작업을 의미합니다.
1. Value의 의미
미술에서 value란 색의 종류(hue)가 아니라,
밝고 어두운 정도(lightness / darkness)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 흰색 → 가장 밝은 value
- 회색 → 중간 value
- 검정 → 가장 어두운 value
붉은색이라도 밝은 붉은색과 어두운 붉은색은 value가 다릅니다.
즉, value는 색보다 더 근본적인 시각 요소입니다.
2. Value Study란 무엇인가?
Value study는 다음을 목적으로 하는 사전 연구 작업입니다:
- 화면의 명암 대비 구조 확인
- 빛의 방향 설정
- 입체감 형성 점검
- 시선의 흐름 설계
- 구도 안정성 확보
대개 흑백 또는 제한된 톤(2~5단계)으로 작업합니다.
3. 왜 중요한가?
많은 화가들이 말합니다:
“좋은 그림은 색이 아니라 명암에서 결정된다.”
출처 입력
색채가 아름다워도
명암 구조가 무너지면 그림은 평면적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명암 구조가 탄탄하면
색이 단순해도 작품은 강력한 힘을 가집니다.
렘브란트, 카라바조, 앤드루 와이어스 같은 작가들은
value 구조가 매우 강한 화가들입니다.
4. 실제 작업 방식
보통 다음과 같은 형태로 진행합니다:
- 작은 썸네일 스케치 (thumbnail)
- 흑백 아크릴 또는 먹
- 연필 3~5단계 톤 나누기
- 디지털 그레이스케일 작업
5. 정신건강·예술치료 관점에서의 의미
Value study는 단순한 기술 훈련이 아니라
빛과 어둠의 관계를 사유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 빛은 의식
- 어둠은 무의식
- 중간톤은 갈등과 조정의 영역
명암을 설계하는 행위는
내면의 질서를 구성하는 상징적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6. 한 줄 정리
Value study는 색 이전에, 빛과 어둠의 구조를 설계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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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공기의 화가, 윈슬로 호머의 수채화 특별전” Winslow Homer in Watercolor”- 보스턴미술관Museum of Fine Arts , Boston
https://blog.naver.com/wtcho2/224076535546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연작 해설 : 건초더미, 포플라, 루앙대성당, 수련 - Museum of Fine Arts, Boston
https://blog.naver.com/wtcho2/224076546364
▶미술치료(Psychodynamic Art Therapy) 수련계획과 실습- 스토리가 있는 그림을 위하여
https://view36920.tistory.com/151
< 서언> 왜 미술치료 공부를 하려고 하는가?
오랫동안 숙제였던 미술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정신간호를 공부하고 임상에서 상당기간 일하고 현재는 교육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측면에서 화가들의 삶을 오랫동안 탐구하여 왔습니다.
강의에도 활용하고 실제 임상에도 적용하여 왔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사람의 삶과 정신역동이 담긴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치료로서의 미술예술을 가는 길의 철학과 단계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선 6개월간 집중적으로 수련하려고 합니다.
단순한 “미술 공부”가 아니라 정신과 영혼, 서사와 치유를 연결하는 통합의 길로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정신간호와 교육 현장에서 축적된 토양을 바탕으로 ‘이미지’라는 씨앗을 심어보고 싶습니다.
* 경험
강점이라 하기에는 과도한 표현입니다 .
관련 경험입니다
1) 정신건강 분석과 임상경험 및 교육경험
화가들의 삶을 정신건강의 관점에서 분석해왔고
임상 경험을 축적하였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구조화 능력 경험이 있습니다.
이것이 일반 미술 전공자가 다른 점입니다.
그림에서 인간 이해의 깊이를 다른 관점에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치유 예술은 고통을 없애는 작업이 아니라
고통이 머물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 주는 작업입니다.
2) 임상가에서 예술가로 전환 시 주의점
해석 습관을 내려놓기: 너무 빨리 해석하려 하지 않기
치료자-환자 구조를 화면 안에 재현하지 않기
자기 치유와 타자 치유를 구분할 것
과도한 자기 노출은 조절할 것
기술과 상징의 균형 유지
번아웃burn out을 경계할 것
2) 세계의 주요미술관 탐방
미국의 주요미술관 탐방(미국 문화공간의 기록과 사유 — 미술관을 통해 읽는 문명의 풍경》 : 로댕조각미술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보스톤 fine art museum, 스미소니안, 이건희 컬렉션, Getty museum(LA), 메트로폴리탄 등
https://blog.naver.com/wtcho2/224166124719)
세계의 미술관 탐방:
유영국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등 한국의 주요 전시회를 참관하였습니다.
로마의 성베드로성당, 판테온신전, 프랑스 루브르 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러시아의 미술관, 스페인의 주요 성당과 문화유적지, 그리이스의 파르테논 신전과 주요 미술관과 성당, 대만국립미술관, 캄보디아 미술관을 답사한 경험이 있습니다.
“세계 미술의 성지순례”를 한 것이지요.
베드로 성당의 빛, 판테온의 천공(oculus), 파르테논의 비례,
루브르와 오르세의 인간 군상, 대영박물관의 문명 서사,
러시아 성화(이콘)의 영성, 스페인 성당의 장엄한 그늘…
이 경험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시각적 무의식의 저장고를 만든 것입니다.
이제 그것을 “재현”이 아니라 “자기 서사로 변환”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그림에 대해서는 아주 초심자입니다.
보고 감상만 했습니다.
예술에 대한 감수성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 르누아르 (1841~1919) Pierre-Auguste Renoir
색채의 화가라고 불리는 '르누아르'는 파리 시민의 일상과 여인, 아이들의 모습을 부드러운 색채와 빛으로 그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