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 집
곧 돌아 오마고 떠났을 발걸음은 왜 그리 더디고 말았을까,
두툼하게 속을 넣었을 미영이불이나 색동 까치이불들은
금방이라도 자리를 펴고 온기를 더할 듯 하건만
쇠통 채워진 스텐 반다지 속엔 무슨 추억들이 빼곡히 담겨 있을까..
늘어만 가는 빈 집들은 내 가슴을 서늘하다 못해
참으로 먹먹하게 만들고 만다.
2010.10.12.
<박군서 작품집>
♡사진으로 가보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천상화원(天上花原)과 파미르고원 | 박군서 서사문화사진집
https://blog.naver.com/wtcho2/224169597443
▶기차는 8시에 떠나네 | 유용상 클래식 기타와 키르기스스탄의
별밤 여행
반응형
'정원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천산산맥에 피어나는 꽃, 키르기스스탄에서 박군서 촬영(2026. 5. 2) (0) | 2026.05.02 |
|---|---|
| 라다크 (Ladakh) 14: 스리나가르 (Srinagar), 달 호수 (Dal Lake)- 박군서 서사문화사진 (0) | 2026.05.01 |
| 72. 예감- 임신과 죽음: 향이와 동백 & 미학적 비평 (1) | 2026.04.30 |
| 라다크 13: 힌두교의 성지, 아마르나트 동굴 가는 길.. 박군서 서사문화사진 (0) | 2026.04.30 |
| 라다크 12, 라마유모 - 박군서 서사문화사진 (2) | 2026.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