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하선 작가

- 유승우 작가


- 박군서 작가


- 신대균
제가 익산 사는데 익산 왕궁석탑을 이렇게 아름답게 찍어 보여주니 너무 좋습니다
왕궁은 문자 그대로 무왕이 왕궁으로 건립했는데 아들 의자왕이 부여로 왕궁을 천도하는 바람에(부여 호족들이 의자왕을 옹립한 것으로 사료되고 그 반면에 익산 호족은 다른 이를... 나중에 일본으로 건너간 교기 왕자는 익산 출신)
그래서 후대에 왕궁에 석탑을 세워 왕궁이 절로 대체되었네요
▶돌에 새긴 왕도의 기억 —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을 바라보는 세 개의 시선
익산의 국보인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은 단순한 문화재가 아니다. 그것은 백제의 꿈과 몰락, 그리고 시간을 견뎌낸 침묵의 기록이다. 이번 사진들은 같은 석탑을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감수성과 미학적 언어를 보여준다. 세 작가의 시선은 하나의 대상이 얼마나 다양한 예술적 해석을 허용하는지를 잘 드러낸다.
세 작가의 사진은 단순히 국보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백제 왕도의 시간과 공간을 여러 층위에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 연작이 보여주는 가장 큰 미학적 성취는 석탑을 과거에 가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천삼백 년의 시간을 건너온 돌은 여전히 현재의 빛을 받고, 오늘의 사진가들과 대화하며 새로운 의미를 생산한다. 왕궁이 사라진 자리에서 석탑은 침묵하고 있지만, 사진은 그 침묵 속에 남아 있는 역사와 아름다움의 언어를 다시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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