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풍경

새로 생긴 나주호 둘레길1코스~유승우

ART GARDEN 2026. 4. 27. 09:31

 

새로 생긴

나주호 둘레길

1코스~

 

한전KPS에서

시작 ~

 

 

 

 

 

 

 

 

 

 

유승우 작가의 사진은 풍경을 ‘보여주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안에 머무는 사유의 시간을 길어 올리는 데 초점이 있다. 특히 나주호 둘레길과 영산강 유역, 거창 창포원, 선도 수선화, 나주 산림자원연구소 그리고 사유원의 사유 작업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은 대상을 압도하지 않는 앵글의 절제이다. 그는 높은 시점이나 극적인 구도를 과시하기보다, 걷는 이의 눈높이에서 한 걸음 물러난 자리—곧 ‘머무는 시선’을 택한다.

이때 사진 속 풍경은 배경이 아니라 내면을 비추는 거울로 전환된다. 유채꽃이나 수선화 같은 화사한 소재조차도 장식적 색채로 소비되지 않고, 오히려 시간의 흐름 속에 잠긴 고요로 정제된다. 이는 색을 강조하기보다 빛의 밀도와 공기의 결을 읽어내는 방식에 가깝다. 그래서 그의 화면은 화려하기보다 맑고, 선명하기보다 깊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작가의 음악적 감수성—특히 색소폰 연주 경험—이 사진의 리듬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는 점이다.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처럼 이어지는 길의 곡선, 호흡처럼 비어 있는 여백, 그리고 순간을 길게 끌어당기는 셔터의 선택은 마치 한 곡의 재즈 발라드를 듣는 듯한 정서를 만든다. 사진은 정지된 이미지이지만, 그의 작업에서는 시간이 흐르는 소리 없는 선율이 감지된다.

결국 유승우의 사진 앵글은 단순한 구도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와 거리를 맺는 태도의 표현이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도, 그렇다고 무심히 지나치지도 않는 그 절묘한 거리 속에서, 풍경은 비로소 사유의 장이 된다. 그의 사진을 바라보는 일은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 풍경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천천히 읽어가는 과정에 가깝다.

 

 

<유승우 작품 목록>

유승우 사진작가

광주광역시에서 유승우 피부비뇨기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색소폰 연주자이기도 합니다.

주중에는 진료실에서 의술에 열중하다가 주말휴일이면 음악과 사진으로 심신을 달랩니다.

 

거창 창포원

https://blog.naver.com/wtcho2/224259058371

영산강 유채꽃

https://blog.naver.com/wtcho2/224250557437

수선화축제

https://blog.naver.com/wtcho2/224242818829

나주 산림자원연구소와 나주호의 고요한 오후

https://blog.naver.com/wtcho2/224093276020

충북 단양고수동굴/ 유승우 사진작가

https://blog.naver.com/wtcho2/223980362057

사유원의 사유(경북 군위 소재)

https://blog.naver.com/wtcho2/223977486198

새와 자연의 신비: 뻐꾸기, 곤줄박새, 물총새, 직박구리, 오목눈이 뱁새(촬영: 유승우, 허경재 사진작가 외)

https://youtu.be/n5yJTpfKGLw

지리산 뱀사골 신선골~발이 시려 못 담글정도 입니다/ 유승우

https://blog.naver.com/wtcho2/223977522524

 

색소폰 연주

빈잔(남진)

https://www.youtube.com/shorts/YyqClm_Q2Vk?feature=share

Besame Mucho(Kiss Me Much), Saxophone: 유승우

https://youtu.be/hfnlRq_ek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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