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류에 밝고 이를 분석하는 벗님이 요새 미국사회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조어라고 소개해주셨습니다. 재미있는 언어이군요. 언어는 문명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반영합니다. 앞으로 so-so, not bad, kinda fine 처럼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OK나 엄지척처럼 유행하는가 봅니다.
===
- 딕셔너리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

올해의 단어 67 (six seven)”은 2024년 하반기부터 SNS와 M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된 신조어·밈(meme)입니다.
이 표현은 숫자 “6”과 “7”의 조합에서 비롯되었지만,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감정·태도·세대정서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확장되었습니다.
- 한국으로 치면 ‘헐’이나 ‘어쩔’ 같이 특별한 의미 없이 감탄사처럼 쓴다. “오늘 학교는 어땠니?” 하면 “67”하는 식이다.
- ‘식스티세븐’이 아니라 ‘식스세븐’이다.
- 살바토레 아타르도(텍사스A&M대 교수)는 “우리는 이 농담을 아는 그룹이라는 소속감을 만들고 이해 못하는 어른들과 구별짓는 데 쓰는 문화”라고 분석했다. 어른들이 쓰기 시작하면 유행이 식을 거라는 이야기다.
🔹 1. 기본 의미
“67 (six seven)” = 애매하지만 쿨한 상태 / 대충 좋은데 확실하진 않은 느낌
즉,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애매하게 괜찮은”, “묘하게 cool한” 상태를 표현할 때 쓰입니다.
영어의 “so-so”, “kinda fine”, “not bad” 같은 뉘앙스죠.
예:
A: 어제 공연 어땠어?
B: 음… 67 정도? 😏
(→ 완벽하진 않지만 분위기나 감정적으로 괜찮았다는 뜻)
🔹 2. 유래
이 말은 원래 “올해의 단어” 시리즈 중에서 SNS나 밈 커뮤니티(특히 TikTok, X, 인스타 Reels 등)에서 유행한 문장 구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올해의 단어 67”은 “67”이라는 숫자 자체가 정체된 느낌, 미묘한 감정 상태를 상징하면서 퍼졌습니다.
또한 “6”과 “7” 사이(즉, 완벽한 10점 만점 중 6~7점 정도)는
‘보통 이상, 만족은 아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은 상태’를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코드로 쓰입니다.
🔹 3. 감성적 해석
“67”은 단순한 점수가 아니라, 요즘 세대의 정서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상징합니다.
이 단어에는 다음과 같은 정서가 담겨 있습니다:
모든 걸 100점으로 만들려 하지 않는 느슨한 태도
불완전함 속에서도 나름의 만족을 찾는 세대 감성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에 대한 긍정
즉, “67”은 현대 청년 세대의 ‘적당한 만족의 미학’을 표현하는 상징어입니다.
🔹 4. 활용 예시
|
상황
|
표현
|
의미
|
|
일상 평가
|
“오늘 기분 67 정도?”
|
평범하지만 나쁘지 않다
|
|
음식 리뷰
|
“맛은 67, 분위기는 80”
|
음식은 그냥저냥, 분위기는 좋다
|
|
관계
|
“우리 사이 67 같아”
|
특별하진 않지만 편하다
|
|
자기평가
|
“요즘 나 자신 67이야”
|
완벽하진 않지만 괜찮다
|
🔹 5. 요약
|
항목
|
내용
|
|
단어
|
올해의 단어 67 (six seven)
|
|
뜻
|
완벽하진 않지만 나쁘지 않은 상태, 애매하지만 괜찮은
|
|
감성코드
|
불완전함의 수용, 현실적 만족, 쿨한 체념
|
|
비슷한 표현
|
so-so, not bad, 괜찮아, 그냥 그래도 좋아
|
'평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음악의 사회적 통제기전에 대한 견해 (1) | 2025.11.21 |
|---|---|
| 지드래곤 권지용, GD의 춤선은 왜 전설인가, 권지용의 음악세계와 초인 위버멘쉬 마약혐의와 Power 미디어에 대한 음악- 정상들도 ‘찰칵’… & 박진영 (2) | 2025.11.21 |
| 인간적 귀향과 따뜻한 휴머니즘의 정신: 『오디세이』, 『율리시즈』, 윌리엄 새로이언의 『인간희극(The Human Comedy)을 중심으로 (1) | 2025.11.21 |
| “예술에서의 유머와 해학”- 단순한 웃음이 아니라 비판과 통찰의 다른 언어:지드래곤 음악, 고구려 벽화, 현진건의 단편소설, 새로이언과 채플린, 도공, 춘향전 심청전 별주부전 (4) | 2025.11.20 |
| 케데헌(K-pops Demon Hunters)의 까치와 호랑이 캐릭터 (0) | 2025.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