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는 직장에서 휴대전화를 가장 늦게 보유하였습니다.
항시 사무실에 있으니 사무실로 전화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카톡도 하지 않았습니다. 동료들이나 직원들이 저를 많이 원망하였습니다. 연락이 잘 안된다고.
은퇴한 이후에는 달팽이처럼 칩거하였습니다. 연락할 일도 연락받을 일도 없었습니다.
3년전 우연히 하모니카를 불게 되면서 사람들과 어울려 연주를 하고 팬플릇 기타 색소폰 가야금 클라리넷 연주자들과 합주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카톡도 하고 단체대화방도 하고, 음악영상을 기록하기 위해 사이버카페와 유튜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연장선상으로 주위에서 관찰한 기록을 전자책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2년이 갓 넘은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제는 지인들이 블로그에 연재된 글들을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김상윤, <50년간 흔들리며 배운 세상- 나의 소박한 운동사>를 출간하였습니다.
한희원 시인화백의 그림이 있는 시집 <시간 너머 시간>도 편집하여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사람들과 모여 편집을 합니다.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글 쓰는 사람, 편집하는 사람, 교열하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검토하고 다시 모여 검토합니다. 마치 비단에 수를 땀땀이 놓아서 학이나 사슴을 그려나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카페 주인에게 유튜브나 블로그를 하느냐고 물으니 자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요한 삶입니다.
2년반전 저의 모습입니다.
고요한 달팽이 삶을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입니다.
사람 일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찾아오지도 않고 찾아가지도 않는 달팽이가
전자책 출간을 했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디지털 사회입니다.
몸은 달팽이, 마음은 종달새입니다.
--------------


- 개와 흰머리 남자 (개와 함께 읽는 주역)
- 저자조원탁출판작가와
- e북알라딘네이버페이
어른이 읽는 그림소설
개와 흰머리남자: 개와 함께 읽는 주역
https://blog.naver.com/wtcho2/223973347714
교보문고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sam/E000011175561
1. 책소개
이 책은 이 작은 우주인 정원에서 개의 관점에서 사람의 행태를 관찰한 우화소설입니다.
정원은 조그만 우주입니다. 세상의 축소판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내리고 찬 바람이 붑니다.
그 추위 속에서 수선화, 크로커스, 튜립은 새 순을 장만합니다. 따스한 겨울입니다. 봄까치꽃, 원추리 꽃들도 동백, 살구나무, 매화나무들도 꽃눈을 준비합니다. 겨울동안에 죽어가는 나무도 있습니다.
식물 뿐입니까. 지렁이, 고슴도치, 뱀들이 땅속에 깃들고 연못의 잉어, 금붕어들이 자맥질하고 땅에는 개가 뛰놀고 그리고 죽어가고, 그 자리에 고양이들이 머뭅니다. 또 새로운 개들이 놀고 거위와 시샘하며 살아갑니다.
그 위에 비바람은 쉼없이 이어집니다. 달과 해와 별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돌고 돌며 암흑처럼 보이는 공간을 날아갑니다.
■ 등장인물
- 궁금증 많은 개 치영(治泳, Chiyoung)
- 흰머리 남자(White haired man)
- 목소리 높은 여자(High toned lady)
■ 책의 의미:
- 고독한 실존적 존재인 사람과 개가 이 세상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
- 존재간의 의사소통 차이
- 사랑하는 방법의 차이
- 세대 간의 대화
자녀와 부모,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의 대화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개와 함께 쉽게 읽어가는 주역 공부, 나무 이야기: 정원을 세상으로 보고 풀어가는 주역 이야기와 동백나무 이야기가 개와의 교감 속에 전개됩니다.
- 정원의 수목들의 배치와 동백나무의 품종에 대해서 이해합니다.
2. 차례
1. 호기심은 개도 죽일 수 있다.
2. 갈등이 좋아? 외로움이 좋아?
3. 내 집
4. 밥 먹기 전 하는 일: 주역 정원 산책
5. 목욕- 인식의 차이
6. 담
7. 앉아
8. 고양이
9. 대문 밖으로
10. 목줄
11. 동백싹
12. 동백 이름표
13. 돼지 골반뼈
14. 내가 좋아하는 동작을 몰라보다니
15. 나는 아무래도 시력이 떨어져
16. 전구
17. 감나무
18. 가을
19. 흙 묻은 코
20. 저장고
21. 입맞춤
22. 가까운 사이
23. 비
24. 맨드라미
25. 그리움
26. 맨드라미 2- 처음과 끝이 다를 때가 있다
27. 참기- 사랑의 표현은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28. 막대기
29. 책
30. 사다리
31. 상사화, 꽃무릇
32. 동백씨
33. 금목서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34. 은행열매
35. 국화
36. 선택
37. 동백잎
38. 동백의 분류
39. 달, 별, 하늘 그리고 해
40. 식욕
41. 파리채
42. 외출
43. 트럭, 오토바이
44. 소형차, 짚차
45. 돌담
46. 변덕스러운 큰 개
47. 아직까지는
48. 이웃집 사람
49. 외국인 1
50. 외국인 2
51. 날뛰는 개
52. 피하기
53. 옆집 할머니
54. 오토바이와 경주하기
55. 자유
56. 지루함
57. 새로운 손님: 빈
58. 빈이 생각 1: 먹이
59. 빈이 생각 2: 뼈다귀
60. 치영 생각 1: 먹이
61. 치영 생각 2: 뼈다귀
62. 빈이 생각 3: 질투
63. 밥보다 자유가 좋아
64. 돌아와서 기다리기
65. 안내하기
66. 빈- 이상하게 귀여운 녀석
67. 개구멍
68. 흰머리 남자 손을 물다
69. 발정
70. 겨울정원
71. 폭설
72. 안녕히, good bye
3. 저자 소개
동신대학교 명예교수
<시집>
제1시집 ‘변화’
제2시집 ‘사랑인 줄 몰랐네“
제3시집 ‘정원 성찰’
제4시집 ‘통찰’
제5시집 ‘꿈구름열차: 꿈꾸며 살았다. 관성이었다’
제6시집 ‘혀 Lingua’(근간)
<소설 등>
개와 흰머리 남자: 개와 함께 읽는 주역
고양이 낮잠
왕희지는 왜 거위를 좋아했나: 거위와 개
한국과 세계의 동백(근간)
<저서>
다문화사회와 다양성(양서원), 사회복지법제론(양서원)
사회보장론(학지사), 나는 왜 사회복지를 공부하는가(양서원) 등
저자는 최근에 지난 50년 동안 틈틈이 써온 600여 편의 시를 묶어 6권의 전자책을 발간했습니다. 시와 그림, 서예와 사진, 철사공예 등이 결합된 다섯권의 시집에는 사회복지학자로서 견지해 온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학자로서의 날카로운 통찰력, 그리고 시인으로서의 섬세한 감수성이 어우러져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느끼게 합니다.
이어서 정원에서 키우는 동물들을 주제로 일종의 우화소설로 3편을 시리즈로 출간하였습니다. < 개와 흰머리 남자>, < 고양이 낮잠>, <왕희지는 왜 거위를 좋아하는가>입니다. 정원에서 개와 흰머리 남자와의 교감을 개의 관점에서 묘사하였고, 이어어 개가 죽은 후 정원에서 고양이들의 생활을 고양이의 관점에서 관찰한 기록입니다. 마지막으로 거위를 사랑한 왕희지의 관점에서 거위를 관찰하고 개와의 공존과정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기록하였습니다.
6권의 시집과 4권의 책들은 전체적으로 일관성을 가지고 우주와 인간의 삶에 대한 관찰과 성찰 그리고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출간된 시집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먼저 출간된 제1권 <변화 CHANGE>는 70 성상을 살아오면서 느끼게 된 감정의 변화를 담았습니다. 10~20대 청춘의 뜨거운 격정과 30~40대의 논리적인 성찰, 50~60대 이후의 원숙한 시선이 파도의 흐름처럼 생생하게 기록되며 인생 연대기가 펼쳐집니다. 일종의 다큐멘터리처럼 살아오면서 느낀 감정의 변화가 시적 이미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시집 <사랑인줄 몰랐네: 이별, 설레임, 넉넉한 그리움>에서는 열정과 사랑, 이별을 딛고 오는 그리움 등 서정적인 감성이 차오릅니다. 세 번째 시집 <정원 성찰>은 오랫동안 정원을 가꾸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그 과정에서 성찰한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네 번째 시집 <통찰>은 삶 전체를 조망한 느낌을 담담하게 그렸고, 다섯 번째 시집 <꿈꾸며 살았다, 관성이었다. Dreaming Inertia>는 꿈속에 나타난 이미지를 중심으로 지난 날의 삶을 정리했습니다.
여섯 번째 시집 < 혀 Lingua>는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말의 의미와 소중함을 표현하였습니다.
작가는 “여섯권의 시집을 관통하는 흐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꿈과 생명의 관성, 그리고 견디기”라면서 “살면서 꿈을 꾸고, 그 속에 들어있는 생명과 우주의 관성을 이해하며 간신히 버티며 살아왔는데 그 때 그 때의 사유의 흔적들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작가는 또 “오랫동안 시를 써 왔지만 미흡하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주저하다가 이제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면서 “먼지처럼 부족한 시들이지만 이 세상을 견디는 누군가에게 조그마한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발간해 내용에 따라 서체를 달리하고 사진과 삽화를 다양하게 편집했으며 환경친화적이라는 점도 특징입니다.
작가는 지난 2020년 동신대학교를 정년퇴임하고 현재 동신대 명예교수로서 나주에서 동백정원을 가꾸며 음악봉사 활동과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하면서 <다문화사회와 다양성>, <사회복지법제론>, <사회보장론>, <나는 왜 사회복지를 공부하는가> 등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 제6시집 혀(Lingua): 작가의 글, 작품세계, 작가소개
https://blog.naver.com/wtcho2/224047868178
'시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마경 비유: 날리는 꽃잎이 글자를 가리운다. 구태여 꽃 밑 아래 글자를 읽어 무삼 하리오- 만해 한용운 (3) | 2026.01.26 |
|---|---|
| 시집 <혀 Lingua>의 철학적 배경 고찰-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알렉산더, 공자, 장자, 니체, 아렌트, 푸코, 칸트,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1) | 2026.01.26 |
| 시로 그린 그림- 비수에 찔린 비둘기, 아폴리네르 Apollinaire: 평화를 노래하다 (1) | 2026.01.16 |
| 눈이 나린다- 한희원 시그림 (1) | 2026.01.15 |
| 69 양보, 동생 먼저- 제3부 향이의 친구 (2) | 2025.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