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를 뽑으며
미술관 골목길에 잡초가 무성히도 자랐다
골목길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잡초를 뽑는다
잡초는 내 거친 손길을 어디서 날이온 지도 모르는 미사일이라 생각할까
생명이 뽑히는 것
생명을 뽑는 것
전쟁이 또 일어날까
잡초를 또 뽑아야할까
삶과 죽음은 찰라일까
사카모토의 가는 손가락이 피아노를 연주한다
그의 연주는 소리가 없다
삶과 죽음은 순간의 일일까
우크라이나를 잊고 있었다
전쟁이 어디선가 또 일어날까
나는 미술관 골목길에 웅크리고 앉아
잡초를 뽑는다
2026.4.19 밤 11.37분 한희원
골목길에 잡초가 무성해도 그냥 놔두었다.루이치 사카모토의 생의 끝머리를 가는 영화를 봤다.마지막 그의 음악은 소리가 없는 정적같았다. 평화를 사랑했던


<작품목록>
(55-84) 밤자전거 외
https://blog.naver.com/wtcho2/224255292164
1-54 ▶ 한희원 시집 《시간 너머 시간》
https://heyzine.com/flip-book/209019579b.html
Created with the Heyzine flipbook maker
시집 <시간 너머 시간> 교보, yes24, 알라딘, 리디books, 등 전자서점 플랫폼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2510591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6318209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29673
한희원 오지호미술상 기념 전시회 및 시집 <시간 너머 시간> 발간
https://blog.naver.com/wtcho2/224150479310
▶한희원 작가, 오지호미술상 전시 초대전 & 오프닝 행사: 피아노 연주- 한희원
https://blog.naver.com/wtcho2/224170656011
한희원 화가 ‘골든아티스트어워드 올해의 작가상 대상’ 수상(2026. 3)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726223167962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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