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거실에 걸려 있는 소전 손재형(素筌 孫在馨)의 글씨입니다.
笑對靑山 山亦笑,
청산을 대하고 웃으니 산도 따라 웃고,
淚臨碧水 水亦淚,
푸른 강물에 울면서 임하니 물도 따라 울더라.
자연도 사람의 감정에 따라 변하나 봅니다.
<조원탁>
※전서와 예서의 전통- 조선시대
미수 허목 선생도 과도하게 전서 위주로 써서 원망을 들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서옹 스님도 선필이기는 한데 저에게는 너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조선시대에도 해서 행서 초서만 유행한 것이 아니라 예서는 물론 전서도 면면히 그 명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추사의 전예서나 오세창의 전예서 등도 이 전통위에 서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 서민들은 해서 행서나 알지 못하는 데 그 변형글자는 더 알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지식이나 철학적으로 깊이는 있지만 일부 지식인들만의 독점물이었던 것은 봉건사회의 문화적 특성과 연관되는 일인가 봅니다.
▶ 소전 손재형 소개
▶ <김상윤의 그림이야기> 목록
(1-42) 中正 김상윤 선생님 봄정원 풍경(4. 13, 담양) - “나이 든다는 것은 시드는 것이 아니라 향기가 깊어지는 일”
https://blog.naver.com/wtcho2/224252789703
50년 동안 흔들리며 배운 세상- 나의 소박한 운동사/ 김상윤
https://blog.naver.com/wtcho2/224125029519
심산 김창숙 沁山 金昌淑 선생의 온고지신 溫故知新
https://blog.naver.com/wtcho2/223980910126
▶김상윤 소장품전 5·18 40주년 ‘민중畵, 민주花’전
은암미술관, 2020년
“시대와 호흡하는 작품… 울림 오래갔으면”
김상윤 ‘윤상원기념사업회’ 고문 소장품 전시
1981~2000년 민중미술작가 18명 작품 25점
송필용·한희원·하성흡 등 포함
http://kwangju.co.kr/article.php?aid=1586790000693563007
☎ 이메일 김상윤 sykim4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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