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오월이 가버리는가
이러다 오월이 가버리는가
상심한 햇살이 쏟아지는 거리를 걷다
날카로운 시계바늘이 심장을 찌른다
밧줄이 다리를 타고 올라와 온 몸을 감는다 이러다 어설픈 사유도 감기고
정지된 호수에 잠긴 한낱 바위가 되는가
무명소설의 낡은 한 페이지
마지막 문장의 마지막 단어같은 폐허가 나를 지배한다
청년들이 온 몸이 땀에 젖은 채 뛰어간다
어디를 향해 뛰고있나
누구를 향해 가고있나
버려진 종이들이 바람에 따라 뒹군다 이를 춤이라 할까
모든 소리는 음악일까
사람들이 노란선을 따라
금지된 길을 걷는다
나는 엉거주춤 서있다
이러다 오월이 다 가버릴까
2026.5.25일 오후12.27분

<작품 목록>
(55-97) 누런 꽃잎을 쓸며 등
https://blog.naver.com/wtcho2/224295563062
1-54 ▶ 한희원 시집 《시간 너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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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시간 너머 시간> 교보, yes24, 알라딘, 리디books, 등 전자서점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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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29673
한희원 오지호미술상 기념 전시회 및 시집 <시간 너머 시간> 발간
https://blog.naver.com/wtcho2/224150479310
▶한희원 작가, 오지호미술상 전시 초대전 & 오프닝 행사: 피아노 연주- 한희원
https://blog.naver.com/wtcho2/224170656011
한희원 화가 ‘골든아티스트어워드 올해의 작가상 대상’ 수상(2026. 3)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7262231679627300
한희원 한생곤 <사유의 두 축>, K&L 뮤지엄 특별전, 2028. 4. 30- 8.2
https://blog.naver.com/wtcho2/22426811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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