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담양소쇄원의 광풍각 제월당- 염재 송태회의 '광풍제월'光風霽月- 김상윤 그림이야기 64

ART GARDEN 2026. 5. 28. 08:19

염재 송태회의 '광풍제월'이라는 목판을 구입했습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쬘 때 솔솔 불어오는 바람같은 인품,

비 개인 뒤에 둥실 떠오르는 밝은 달 같은 티없는 인품.

소쇄원의 광풍각과 제월당이 떠오릅니다.

주돈이인가 하는 분의 인품을 '광풍제월'이라 했다던데, 우리나라에서는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1510~1560)의 인품을 '광풍제월'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오래 전에 삼능건설 사장으로 계시던 선배와 인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명함을 보니 '李光霽'라고 되어 있어서, "선배님 성함은 그야말로

'光風霽月'이로군요"라고 했습니다.

그 선배님이 나를 빤히 쳐다보시더니, "내 이름을 광풍제월이라고 하는 사람은 자네가 처음이시"하시더군요.

나에게는 너무 당연했는데 아무도 '광제'라는 이름을 보고 '광풍제월'을 떠올리지는 못했던 모양입니다.

염재 송태회 선생님은 고창고보에서 교편을 잡고 계셨다고 합니다.

광주고보에 송홍 선생님이 계셨고 고창고보에는 송태회 선생님이 계셨지요.

두 분이 광주고보와 고창고보의 정신적 지주였던 셈이지요.

홍남순 변호사님이 살아 계실 때, 그 분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당신은 염재 송태회 선생님을 만나신 적이 있는데, 키는 5척 단구였는데 마치 거대한 바위가 앉아 계신 것 같아 압도되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염재 송태회는 사호(沙湖) 송수면의 양자로 들어갔으나, 사호가 50이 넘은 뒤에 아들을 낳아 나중에 양자를 파기했다고 들었습니다.

사평에 있는 사호미술관은 사호가 50이 넘은 뒤에 낳은 아들이 50이 넘은 뒤에 낳은 아들 그러니까 송사호의 손자가 만든 미술관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들려서 지금도 사호미술관이 남아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이계표: 염재거사는 일제시 송광사에서 스님들에게 한문을 가르치기도 했답니다. 방장실에 '목우가풍 牧牛家風' 글씨가 걸려있더군요.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1796

※송태회(宋泰會)[1872~1941]

호가 염재(念齋), 염재거사(念齋居士), 염재(恬齋), 염와노부(恬窩老夫), 호산(壺山)이다.

전라남도 화순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한문학자이자 서화가이다.

숙부인 사호(沙湖) 송수면(宋修勉)[1847~1916]의 제자로 16세에 진사시에 급제하였으며 22세에 성균관 유생이 되었으나 출사하지 않았다.

1909년 7월 『대한 매일 신보』 기자로 잠깐 동안 근무하였으며, 1920년 고창으로 이거하여 고창 고등 보통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였다.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 1922년부터 31년까지 조선 미술 전람회에 서예에 2회 입선하였으며 문인화 부문에서 6회 입선하면서 화단에서 활동하였다.

고암 이응노(李應魯)[1904~1989]를 지도하기도 하였다. 매천 황현, 의재 허백련, 위창 오세창 등과 교유하였다. 『연화 서첩(蓮花書帖)』, 『임지 소희첩(臨池小戱帖)』, 『금석 유법첩(金石遺法帖)』, 『육서 유묵 의필첩(六書遺墨意筆帖)』 등의 서첩과 화첩을 다수 남겼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오세창의 광풍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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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회

일제강점기 지역 고승과 문인들의 비문과 현판을 많이 쓴 서예가.

encykorea.aks.ac.kr

 

 

광풍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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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s.naver.com

 

 

담양 소쇄원의 광풍각, 제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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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의 대봉대, 광풍각, 제월당

전남 담양은 가사(歌詞) 문학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담양의 무등산 자락 증암천 주변엔 호남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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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윤의 그림이야기> 목록ㅡ63개의 글

中正 김상윤 선생님 봄정원 풍경(4. 13, 담양) - “나이 든다는 것은 시드는 것이 아니라 향기가 깊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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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흔들리며 배운 세상- 나의 소박한 운동사/ 김상윤

https://blog.naver.com/wtcho2/224143701562

 

『50년 동안 흔들리며 배운 세상 - 나의 소박한 운동사(김상윤 저)』 출간

※ 예술정원산책에 게재된 자료들을 전자도서로 출간하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그중 첫 간행물입니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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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옥희, 정현애 박사, 김상윤 저자, 임양선

출판을 위한 원고 탑재를 마치고,

김상윤 선생님의 서재 '하심헌'에서

두 분의 민주화 운동 관련 저서를 가슴에 안고

2026. 1. 11일

▶김상윤 소장품전 5·18 40주년 ‘민중畵, 민주花’전

은암미술관, 2020년

“시대와 호흡하는 작품… 울림 오래갔으면”

김상윤 ‘윤상원기념사업회’ 고문 소장품 전시

1981~2000년 민중미술작가 18명 작품 25점

송필용·한희원·하성흡 등 포함

http://kwangju.co.kr/article.php?aid=158679000069356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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