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된 시간
정지된 시간 속으로 들어갔다
늪이었나
움직일 수 없는 호수였나
빈자들의 강은 소리없이 흐르고 있다
길을 잃은 별하나 움켜쥐었다
고향을 떠나 버림받은 영혼들의 고백들이 떠돈다
커튼을 내리고 하루종일 눈을 감았다
잠이 들고 깨어나기를 반복했다
더 깊은 늪을 향해 걸어들어갔다
정지된 시간 속에 찰칵찰칵 수갑을 채우듯 시계침은 날카롭게 돌아간다
침묵이 침묵으로 계단 위로 도열해있다
계단 너머로 무엇이 있나
검은 나비들이 수없이 날다 사라졌다
호접몽이었나
나는 매일 끝을 알 수 없는
정지된 시간 속으로 걸어들어간다
2026.6.20일 아침7.48분 한희원
나이가 들어가니 양쪽눈을 백내장수술을 하였다
햇살을 피하고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다. 강제 휴식이다

빛과 안식
Light and Rest
2024
Oil on paper
227.3x181.8cm
<작품 목록>
(55-111) 정지된 시간
https://blog.naver.com/wtcho2/224303427323
1-54 ▶ 한희원 시집 《시간 너머 시간》
https://heyzine.com/flip-book/209019579b.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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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 한희원 시집 《시간 너머 시간》
https://heyzine.com/flip-book/209019579b.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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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시간 너머 시간> 교보, yes24, 알라딘, 리디books, 등 전자서점 플랫폼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2510591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6318209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29673
한희원 오지호미술상 기념 전시회 및 시집 <시간 너머 시간> 발간
https://blog.naver.com/wtcho2/224150479310
▶한희원 작가, 오지호미술상 전시 초대전 & 오프닝 행사: 피아노 연주- 한희원
https://blog.naver.com/wtcho2/224170656011
한희원 화가 ‘골든아티스트어워드 올해의 작가상 대상’ 수상(2026. 3)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7262231679627300
한희원 한생곤 <사유의 두 축>, K&L 뮤지엄 특별전, 2028. 4. 30-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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