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독서의 시대는 정말 끝나는가? 책의 향후 변화와 책과의 공존 그리고 예술활동에의 참조(디지털 예술정원)

ART GARDEN 2026. 7. 11. 23:44

< 목차 >

문제제기

독서의 시대는 정말 끝나는가?

인간은 점점 "읽기"보다 "보기"를 선택한다

그러나 책이 갖는 힘은 아직도 여전하다.

AI 시대에는 오히려 책이 더 중요해질 수도 있다

저의 활동을 보면 시대의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 책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책과 공존하는 방향- AI와 함께 가는 독서의 시대

예술활동에의 참조 : 디지털 예술정원

문제제기

CNN news에 독서의 시대는 끝나는가(The Age of Reading is over, 2026. 7. 11) 라는 인터뷰 보도를 합니다. 사람들은 최근 이메일 블로그 유튜브 전자책 등에서 정보를 얻습니다. 책을 읽는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있는가요? 책과의 공존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까요?

저도 블로그 유튜브 카페 사이버대화방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책을 적게 읽습니다. 신문 잡지는 집으로의 배달을 중단하였습니다. 텔레비젼 시청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책이 사라지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류의 지식 습득 방식 자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우리는 해야합니다.

사진 속 CNN 화면에서도 "THE AGE OF READING IS OVER(독서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내걸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관심을 끌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실제로는 독서 문화의 급격한 변화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독서의 시대는 정말 끝나는가?

'책의 시대'는 약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읽기의 시대'는 끝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 신문
  • 잡지

가 거의 유일한 지식의 창이었습니다.

오늘날에는

  • 유튜브
  • 블로그
  • 뉴스레터
  • SNS
  • 온라인 강의
  • AI(ChatGPT와 같은 대화형 지식)

가 그 자리를 함께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지식의 매체(media)가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점점 "읽기"보다 "보기"를 선택한다

20세기는

읽는 문화(Read)

였습니다.

21세기는

보는 문화(Watch)

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대화하는 문화(Chat)

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1960년대

책을 읽는다.

1990년대

TV를 본다.

2010년대

유튜브를 본다.

2025년 이후

AI와 대화한다.

이렇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책이 갖는 힘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유튜브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빠르다.
  • 재미있다.
  •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깊이 있는 사고는 대부분

천천히 읽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제가 최근 다룬 바 있는

니체, 사르트르, 칸트, 공자, 맹자, 주역을 유튜브 10분이나 1시간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주역(周易)을 이해하려면 어려운 한자를 해독하여야 하고 철학적 배경을 파악하려면 최소한 3년 이상은 계속 읽어야 합니다.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스승과 주위 도반들과 같이 토론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계속 생각하고 실생활에서 의미를 추출하며 발효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역 책 자체가 최소한 1,000년 이상의 인간지혜가 녹아있으니 단번에 이해하는 것 자체가 무모한 일입니다.

 

철학은

읽고

멈추고

생각하고

다시 읽는 과정에서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됩니다.

<예시>

16. 회고를 마치며 – 삶은 기억이 아니라 해석이다- 사르트르와 니체의 사고를 중심으로

https://blog.naver.com/wtcho2/224336876102

 

사르트르의 노벨문학상 수상 수락 거부 이유 그리고 알베르 까뮈, 시몬드 보봐르

https://blog.naver.com/wtcho2/224337290703

 

AI 시대에는 오히려 책이 더 중요해질 수도 있다

AI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정보가 많다고 지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AI는 질문에 답을 줍니다.

그러나 인생의 방향은 여전히 인간이 결정해야 합니다.

그 결정을 도와주는 것이 깊은 독서입니다.

저의 활동을 보면 시대의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저는 현재

  • 네이버 블로그
  • 티스토리 블로그
  • 유튜브
  • 카페
  • 카카오톡 단체방
  • 전자책 출간 9권
  • AI와의 대화

를 모두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온전히 종이책에 의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1997년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의 학자가 대학원생들과의 수업에서 "앞으로 digital이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과제를 부과하였습니다. 그 때는 디지털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하였습니다. 그 교수는 가능하면 미래소설을 보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쓰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의 디지털 현실이 당시 미래소설의 상상 그대로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책을 버린 것이 아니라, 책에서 얻은 사유를 새로운 매체를 통해 확장하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최근에도 사르트르, 니체, 카뮈를 탐구하면서, 그 내용을 블로그와 유튜브 설명문, 에세이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독서가 다른 매체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좋은 사례입니다.

앞으로 책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저는 책이 세 가지 모습으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봅니다.

첫째, 깊이 읽는 책

철학 역사 문학 예술

둘째, 검색하는 책

전자책, PDF, AI 검색

셋째, 대화하는 책

책을 읽고

AI와 토론하고

블로그에 쓰고

유튜브로 설명하는 형태입니다.

저는 이 3가지 방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읽기 → 생각하기 → AI와 대화하기 → 글쓰기 → 영상 만들기

라는 순환이 새로운 학습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책과 공존하는 방향

앞으로의 시대는 '독서의 종말'이 아니라 '독서의 진화'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책은 더 이상 지식을 독점하는 매체는 아닙니다. 그러나 깊은 사유와 통찰을 길러 주는 역할은 여전히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블로그와 유튜브는 그 사유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확장하는 공간이 됩니다.

AI는 이해를 돕고,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대화의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미래의 지성은 책을 읽는 사람디지털 매체를 활용하는 사람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깊이를 만들고, 디지털로 확장하며, AI와 대화를 통해 사고를 발전시키는 사람에게 더 큰 가능성이 열릴 것입니다.

저는 "집단지성의 인격체"라고 표현이 떠오릅니다.

앞으로의 독서는 혼자 책장을 넘기는 행위에 머무르지 않고,

책과 인간,

AI가 함께 생각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지성의 생태계로 나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이것이 '독서의 끝'이 아니라 독서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활동에의 참조

독서 문화의 변화는 예술 활동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소개하는 방식이 전시회, 공연장, 화집, 음반, 서적 등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예술은 디지털 기술과 만나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예술정원산책'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음악, 미술, 사진, 정원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 분야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연결하면서, 디지털 매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예술을 나누고 있습니다.

음악에서는 팬플룻, 클라리넷, 색소폰, 가야금, 대금 등의 연주 영상을 촬영하여 유튜브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연주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함께 설명하여 음악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술과 사진은 또 하나의 언어가 됩니다. 정원의 꽃과 나무, 사계절의 풍경, 여행지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고, AI를 활용하여 썸네일과 이미지 디자인을 제작함으로써 새로운 시각적 표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풍요롭게 하는 협력의 관계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원은 저에게 살아 있는 예술관입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꽃과 나무, 새와 병아리, 빛과 바람의 움직임은 사진이 되고, 에세이가 되며, 음악과 결합하여 하나의 종합예술 콘텐츠로 다시 태어납니다. 자연은 예술의 원천이며, 디지털은 그것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통로가 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활동을 전자책으로 정리하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에 머물렀던 기록이 이제는 전자책으로 출간되고, 블로그에서는 에세이로 읽히며, 유튜브에서는 영상으로 감상되고, AI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술적 경험이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확장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예술의 디지털 생태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책과 영상, 사진과 음악, AI와 인간의 창의성이 서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작품은 여러 형태로 다시 태어나고, 감상자는 읽고, 보고, 듣고, 대화하며 예술을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예술가는 단순히 작품을 만드는 사람에 머무르지 않을 것입니다. 작품을 기록하고, 디지털로 편집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유하고, AI와 함께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하는 문화기획자의 역할까지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예술의 미래도 독서의 미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종이책이 전자책과 공존하듯, 공연은 영상과 공존하고, 전시는 디지털 아카이브와 공존하며, 음악은 AI 기술과 만나 새로운 감상의 길을 열어 갈 것입니다.

'예술정원산책'이 추구하는 방향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깊이 있는 예술적 사유는 전통에서 배우고, 표현과 소통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며, AI를 창조적 동반자로 삼아 새로운 문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음악과 미술, 사진과 정원, 그리고 책과 AI를 하나의 문화적 흐름으로 연결하며,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 가깝게 만나고 함께 사유할 수 있는 '디지털 예술정원'을 가꾸어 가고자 합니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미래 예술의 한 방향이며, 예술이 시대와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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